최 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부금융협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장이 대부업계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대부업의 순기능을 생각할 때 대부업은 이미 제도권 금융에 들어와 있다”며 “금융이용자 보호에 대한 책무를 다른 업권의 금융회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금감원 내 대부업검사실을 신설, 대부업체 중 40~50개를 선별해 고금리 대출, 불법 채권 추심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며 “대부업도 이제 양지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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