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로아이티 2대주주, 매매정지 前 털었다

코발트레이, 14일과 15일 이틀간 지분 11.44% 처분
  • 등록 2011-07-22 오후 4:22:14

    수정 2011-07-22 오후 4:22:1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유상증자 청약금 횡령사건으로 매매가 정지된 네프로아이티의 2대주주가 매매정지 전에 이미 지분의 상당부분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프로아이티(950030)는 22일 공시를 통해 코발트레이 외 특수관계인 1인이 보유하고 있던 네프로아이티 주식 50만7096주를 지난 15일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코발트레이는 이미 지난 14일에도 네프로아이티 주식 24만8365주를 처분한 바 있다. 이로써 코발트레이가 보유한 네프로아이티의 주식은 기존 179만684주에서 103만5223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코발트레이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네프로아이티의 지분을 처분해 지분율을 27.13% 에서 15.69% 로 낮췄다.

결국 코발트레이는 네프로아이티가 유상증자 청약금 횡령사태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지난 19일 이전에 이미 전체 지분의 절반에 가까운 11.44% 의 지분을 털어낸 셈이다.

네프로아이티는 일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시장에 상장돼 있던 업체로, 지난 6일 홍콩계 기업인 만다린웨스트로 매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경영권을 인수 계약을 맺었던 만다린웨스트의 부사장으로 알려진 박태경씨가 네프로아이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증거금 149억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네프로아이티는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다.

다행히 네프로아이티가 은행계좌를 동결해 청약증거금의 상당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네프로아이티는 지난 19일부터 주권매매거래 정지상태이며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네프로아이티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해 심사를 진행중에 있다.

▶ 관련기사 ◀
☞네프로아이티, 코발트레이가 51만여 주 처분
☞[기자수첩] 각설이 중에도 명창있다
☞네프로아이티 `유증 철회`..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