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항공기 도입 계획 변경과 관련한 안건을 가결했다.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10대가 도입될 B787-9 차세대 항공기의 특징은 B787-8 대비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B787-9 차세대 항공기 최대 운항거리는 약 1만5750km로 B787-8의 약 1만5200km 대비 550km 정도 더 멀리 비행할 수 있다. 또 B787-9의 장착 좌석도 250~290여석으로 B787-8 대비 30여석 더 많다.
`드림 라이너`라고도 불리는 B787은 기체의 50% 이상을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든 차세대 항공기로 환경 친화적이며 고객들에게 보다 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B787 차세대 항공기 도입 시기를 내년에서 2106년으로 조정하고, 동급의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6대를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6대 도입, 항공기 부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747-8F 화물기는 B747-400F 화물기보다 동체가 5.6m 더 길다. 대한항공은 2015년까지 7대의 B747-8F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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