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입찰제외에 이의제기"

STX "최종결정 기다리는 중"
  • 등록 2010-06-22 오후 2:34:00

    수정 2010-06-22 오후 5:57:3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011810)가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진행하는 총 28척 규모의 드릴십 입찰에서 중간 탈락했다. 하지만 STX는 입찰에 참여한 다른 업체들과 공동으로 페트로브라스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 현재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STX 관계자는 "페트로브라스 측으로부터 자격 요건 미달로 입찰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STX 측은 '자격요건 미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 탈락된 배경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며, 현지에서도 적격 업체 선정과 관련된 많은 이견과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탈락 업체(2개) 뿐만 아니라 기술심사를 통과한 업체(7개)들도 경쟁사들의 입찰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조만간 다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TX 관계자는 "페트로브라스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STX브라질의 건조능력이나 입찰조건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페트로브라스는 드릴십 입찰에서 STX와 브라질 현지조선소인 Engevix사 등 2개사를 탈락시켰다. 이로써 이번 드릴십 입찰에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총 7개사만이 남게 됐다. 업계에선 페트로브라스가 7월말~ 8월초 사이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관련기사 ◀
☞STX, '글로벌 인턴' 해외 사업장 파견
☞STX유럽, 초대형 크루즈선 ‘에픽호’ 성공적 인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