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측 교섭위원 3명 사표 수리

장기파업에 따른 경영악화 등 책임 물어
임금협상 및 노사관계 원칙고수 의지 표명
  • 등록 2009-08-18 오후 3:18:51

    수정 2009-08-18 오후 3:20:21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18일 임금협상 교섭위원 중 광주공장장 조남일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영종 기아차 사장 등 교섭위원 20명 전원은 지난 12일 임금협상이 성과없이 끝나는 등 협상 장기화와 파업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이날 사표가 수리된 3명은 광주공장장인 조남일 부사장과 서비스 사업부장인 유원홍 상무, 소하지원실장인 정청열 이사다.

기아차는 "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매출손실 등 경영 악화와 회사 및 제품 이미지 훼손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표 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임금협상은 물론 향후 노사관계에서 회사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개월째 부분파업을 진행중인 기아차의 노사 협상은 노조 내부에서 계파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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