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1.27조 발행..삼성물산 3600억

  • 등록 2008-12-26 오후 5:45:41

    수정 2008-12-26 오후 5:45:41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올해 마지막주 삼성물산(000830), 현대자동차(005380), SK브로드밴드(033630), 효성(004800) 등 대기업들이 대거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6일 내주(12/29~1/2) HMC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삼성물산 94회차 3600억원을 비롯해 총 20건 1조274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주(12/22~12/26) 발행계획인 15건, 9471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5건, 발행금액은 3273억원 각각 증가한 것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2078억원, 차환자금 645억원, 기타 21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29일에는 현대자동차가 발행하는 3년만기 회사채 35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운영자금 마련용이며 금리는 민평3년+0.10%포인트 수준으로 정해졌다.

다음날에는 삼성물산이 3년만기 회사채 3600억원을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주로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리는 민평3년+0.40%포인트 수준이다. 같은날 SK브로드밴드도 3년 만기 1000억원, 2년 만기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31일에는 효성이 총 9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2일에는 쌍용양회(003410)공업이 차환용으로 645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쌍용양회의 경우 보증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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