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선 무너진 코스닥서 태웅 대장주 등극(마감)

2.52포인트(0.83%) 하락 298.92 마감
태웅, SK브로드밴드 제치고 시총 1위 올라
  • 등록 2008-12-04 오후 3:56:27

    수정 2008-12-04 오후 3:56:27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코스닥시장이 또다시 300선을 내주며 내림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2포인트(0.83%) 하락한 298.9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0억원, 기관이 15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52억원 순매도에 나선 것이 부담이었다. 최근 적극적으로 코스닥 매수에 나서던 개인은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5억5752만주, 거래대금은 1조991억원이었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362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7개 등 565개였다. 보합은 121개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태웅(044490)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처음으로 코스닥 대장주에 올랐다. 이날 태웅의 시가총액 규모는 1조2424억원으로 확대돼 SK브로드밴드(033630)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이후 줄곧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오던 SK브로드밴드는 1조191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다.

메가스터디(072870)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4% 가량 올랐다. 반면 키움증권(039490)은 9% 넘게 하락하는 등 부진한 종목도 적지 않았다.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동안 호재성 재료로 급등한 종목도 많았다.

쿠스코엘비이(050110)는 10월말 누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넷시큐어테크(033280)도 내년 1월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보도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모텍(081090)의 경우 회사 창업자인 김영환 부사장이 적대적 M&A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고, 적대적 인수합병이 제기되고 있는 휴람알앤씨(046940)는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대아티아이(045390)는 신한은행이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인수해 7.38%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소식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신통치 않았던 종목도 눈에 띄었다.

케이이엔지(077960)는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주정부와 규석광산 탐사 권리와 채굴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오히려 4% 하락했고, 코닉시스템(054620)은 인공위성 사업 착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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