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생 100명, 한국 불교문화 체험…진관사 '템플스테이'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동호회원
명상·사찰음식·포행 등 활동
  • 등록 2024-03-06 오전 11:07:24

    수정 2024-03-06 오전 11:07:2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버드 대학생 100여명이 우리나라의 사찰문화를 체험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연계해 3월 12일 진관사에서 하버드 대학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동호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한다.

진관사 템플스테이 체험 모습(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는 1808년 설립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단체다.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부생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4회 공연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해외 투어를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방문은 2008년 창립 200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방한 일정에서 총 3차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국전통불교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진관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다. 단원들은 명상, 사찰음식 체험, 포행 등의 활동을 통해 불교와 사찰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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