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어르신 대상 현장 홍보·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선배시민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금감원은 이날 자체 제작한 리플렛과 물품 등을 배포하고 행사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과 19일에는 각각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설치하고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등 피해상담 및 금융 애로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간편(고령자) 모드 금융 앱 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어르신 디지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응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금융소외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