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UGC 게임 '더 샌드박스', NFT 거래플랫폼 '대시보드' 공개

  • 등록 2019-10-30 오전 10:38:14

    수정 2019-10-30 오전 10:38:1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게임 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대시보드’를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 게임은 게임 내 창작물 제작 툴 ‘복스에딧(VoxEdit)’,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게임 제작 가능한 ‘게임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복셀 아트 소프트웨어 복스에딧은 작년 12월에 출시됐으며 마켓플레이스는 대시보드와 함께 이번에 함께 공개됐다. 게임메이커는 초기 버전을 곧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스에딧’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엑세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아티스트와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 누구나 쉽게 3D 복셀 오브젝트 제작 및 소유가 가능하고 이를 애니메이션화할 수 있으며 NFT를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과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임 내 토큰 ‘샌드(SAND)’의 퍼블릭 세일과 게임 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랜드(LAND)’의 프리 세일이 대시보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유저는 샌드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으며 랜드를 통해 게임 내 일정 공간을 소유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대시보드를 통해 게임 사용자들은 전 세계 복셀(Voxel) 아티스트의 다양한 창작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대시보드는 블록체인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오프체인 버전이지만 곧 출시될 알파 버전의 대시보드에서는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기반 지갑을 연결해 게임 계정 생성, 게임 아이템 본인 프로필 내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후 온체인 버전의 대시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디지털 소유권을 확인하고 게임 내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와 블로코어(Blocore)가 파트너로 함께 하고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도 게이밍 서비스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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