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12만명 몰려

총 12만 5259명 몰려…올해 1순위 최다 신청
평균 경쟁률 327.9대1, 최고 경쟁률 666대 1
  • 등록 2016-05-19 오전 10:52:06

    수정 2016-05-19 오전 10:52:06

△GS건설이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산 분양시장에 뜨거운 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이달부터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돼 주택시장 위축이 예상됐지만 분양시장은 오히려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선보인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가 지난 18일 1순위 청약에 1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전 가구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태영건설 등이 경남 창원에 분양한 ‘중동 유니시티’아파트의 1순위 청약 인원인 10만 8430명을 넘어선 전국 최고 기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거제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8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2만 5259명이 신청해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A형은 81가구 모집에 5만 3947명이 청약 접수해 6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은 단지가 부산지역 최초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를 갖췄고 교육·행정·문화시설도 인접해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3.3㎡당 평균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200만원 가량 낮아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좋은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파워 등 3박자를 모두 갖춰 청약 성공을 기대했지만 예상을 뛰어남는 결과”라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단지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대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있는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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