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초부터 담배를 비롯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농축산물 수급안정에도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어 대책반을 조기에 운영하는 것이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 합동으로 운영한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 및 거래동향을 미리 점검해 애로요인 발생시 즉시 조치하는 등 중점 관리키로 했다. 10대 품목은 사과, 배, 쇠고기, 밤, 대추 등 제수·선물용과 탕국용으로 쓰이는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이다.
또 성수품의 구매시기·장소 선택 등을 돕기 위해 aT를 통해 시장별 차례상 구매비용, 품목별 최적구매시기, 유통업체별 선물세트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대부분의 농산물이 풍작을 이뤘으나, 소비둔화로 현재까지도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올해 설 명절 선물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농산물로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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