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VS 정몽준 초박빙

  • 등록 2014-03-17 오후 12:11:00

    수정 2014-03-17 오후 12:11: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박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은 42.1%, 박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 시장이 50.4%, 정 의원이 43.6%로 박 시장이 정 의원을 6.8%포이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앞서 지난 5일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40.6%의 지지율로 박 시장(36.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었다.

또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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