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간선택제' 시행 1년..이용률 3%미만

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
  • 등록 2013-07-01 오후 1:33:09

    수정 2013-07-01 오후 1:33:0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부모가 자녀의 게임이용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 이용률이 3% 미만으로 나타났다.

게임시간선택제란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중독 예방을 위해 본인이나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7월1일부터 도입됐다.

문체부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업계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액티브 유저(활발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수 대비 게임시간선택제 선택 비율은 2.89%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0.43%)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이용률은 저조하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16개 주요 온라인게임사에서 게임시간선택제를 선택한 청소년 이용자 계정 수는 지난해 7월말 1만7746개에서 올 5월말 4만5328개로 늘었다.

이용자 계정 수가 많은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게임시간선택제를 선택한 사용자 계정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5~18세까지의 사용자 계정이 2만4345개(5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만 12~14세까지가 1만5834개(36.2%), 만 12세 미만이 3271개(7.5%) 순이었다. 고등학생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시간선택제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게임문화학교를 통해 게임과몰입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웹툰이나 동영상 등을 제작해 게임시간선택제 이용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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