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간선택제란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중독 예방을 위해 본인이나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7월1일부터 도입됐다.
문체부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업계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액티브 유저(활발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수 대비 게임시간선택제 선택 비율은 2.89%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0.43%)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이용률은 저조하다.
이용자 계정 수가 많은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게임시간선택제를 선택한 사용자 계정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5~18세까지의 사용자 계정이 2만4345개(5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만 12~14세까지가 1만5834개(36.2%), 만 12세 미만이 3271개(7.5%) 순이었다. 고등학생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