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왜곡특별위원장인 강기정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5·18왜곡특위와 미디어홍보특별위 연석회의를 열고 8·15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을 한 일베 게시글 작성자와 일베 운영자, 일부 종편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인터넷에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글을 게시한 작성자에게는 민·형사적 처벌을 고려하고, 일베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는 운영금지 가처분신청을 검토해 사이트 자체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5·18 당시 북한군의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종합편성방송에 대해서도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 및 진행자와 기획자를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해당 방송사가 민주당에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해당 프로그램를 고소하는 등 법적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탈북인사인 임천용 자유북한인연합 대표는 지난 13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 5·18때 600명 규모의 북한군 1개 대대에 침투했으며 전남도청을 점령한 것은 시민군이 아니고 북한에서 내려온 게릴라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