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일 연속 하락..`33거래일來 최저`

521.74로 마감..기관 매도에 하락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마감
테양광·2차전지·SSD 관련주 강세
  • 등록 2012-03-27 오후 3:33:44

    수정 2012-03-27 오후 3:33:4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하면서 520선대 초반까지 밀렸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5포인트(0.32%) 내린 521.7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9일 524.27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1% 상승한 527.63으로 시작했다.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위치를 바꿨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억원, 8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다음(035720)은 전일대비 0.41% 내린 12만25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1.60% 하락한 2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 ICT(022100) CJ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도 각각 0.62%, 1.40%, 0.29% 하락했다. 동서(026960)는 0.89%,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32%, 골프존(121440)은 1.38%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08% 오른 3만6800원, CJ오쇼핑(035760)도 2.73% 상승한 26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젬백스(082270) 씨젠(096530) 3S(060310)도 각각 4.93%, 5.90%, 0.72% 올랐다.

업종별로도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종이·목재(-4.12%)가 가장 많이 내렸고 운송(-3.06%), 일반 전기전자(-2.57%), 소프트웨어(-2.48%), 건설(-1.70%), 컴퓨터 서비스(-1.18%), 비금속(-1.0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방송서비스(1.81%)를 필두로 오락·문화(1.71%), 기타제조(1.69%), 제약(1.17%)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태양광(잉곳·웨이퍼), 2차전지 부품·패키지, SS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태양광(잉곳·웨이퍼) 관련주로는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전일대비 3.60% 오른 1만1500원을 기록했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은 3.32% 상승한 1만900원, SKC 솔믹스(057500)는 1.20% 오른 6750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부품·패키지 관련주는 서원인텍(093920)이 전일대비 3.53% 오른 5280원으로 마감했다. 상신이디피(091580)는 1.76% 오른 4325원에 장을 마쳤다. 뉴인텍(012340) 넥스콘테크(038990)도 각각 1.45%, 1.30% 올랐다.

SSD 관련주는 바른전자(064520)가 전일대비 1.30% 오른 1165원을 기록했다. STS반도체(036540)는 1.17%, 프롬써어티(073570)는 0.85%, 성우전자(081580)는 0.16%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8525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1684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560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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