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지난 4월 내수 3만8513대, 해외판매 13만6067대 등 총 17만45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월별 판매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다.
기아차의 4월 판매는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호조와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공장의 가동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8.6%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쏘렌토R, K7, 모닝, 프라이드 등 기아차 4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각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차 스포티지R은 출고 1주일 만에 4626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의 4월 내수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32.8%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소폭(1.3%)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출시된 신차 스포티지R은 출고 1주일 만에 4626대가 판매돼 4월 기아차의 소형 SUV 판매도 4965대로 (스포티지R 4626대+스포티지 339대)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차급별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3.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된 미국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전년대비 96.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2만9981대, 쏘렌토R 1만8092대, 프라이드 1만5301대, 쏘울 1만3378대가 수출됐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50만5996대로 지난해보다 74.0%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지난 4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14만3744대, 수출 50만5996대 등 총 64만9740대로 전년대비 62.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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