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동아제약·녹십자, 삼천리제약 M&A 경쟁

매출 300억원대 삼천리제약 놓고 2파전
"원료생산 전문업체 필요"
  • 등록 2010-03-17 오후 2:26:30

    수정 2010-03-17 오후 2:33:39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제약업계 1위와 2위 기업이 원료생산전문 삼천리제약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동아제약(000640)녹십자(006280)는 원료생산 전문 제약사의 인수를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천리제약의 모기업인 삼천리그룹은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삼천리제약을 M&A시장에 매물로 내 놓았다. 이에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이 기업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

동아제약 관계자는 "인수대상 기업을 정확하게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근에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원료 중심의 제약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녹십자 관계자도 "삼천리제약사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천리제약은 에이즈치료제의 주요 성분인 `지도부딘`을 포함, 원료의약품만 생산하면서 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삼천리제약의 인수합병에 뛰어든 이유는 매출상승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회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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