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30차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에서 향후 3년간 우리나라의 남방참다랑어 어획 할당량이 결정된다.
| 수산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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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9일 열리는 CCSBT 총회에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의 남방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TAC)과 회원국 할당량(쿼터)이 결정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남방참다랑어를 매년 1000톤(t) 이상 어획하고 있어 CCSBT 총회에서 결정되는 TAC와 쿼터가 우리 원양 어업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출신이자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문대연 박사가 의장을 맡아 남방참다랑어를 보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우리나라가 CCSBT 사무국과 인적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제안한 업무협약(MOU) 문안도 논의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향후 3년간 남방참다랑어 어획량 및 할당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이번 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