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 우한 폐렴 유증상자 발생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7일 오후 평택에 이어 경기 용인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한 병원에서 이 모씨(36)를 중국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 이날 오후 성남시 율동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병원 측은 이 씨를 격리 조치했다. 기흥구 보건소는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으나 시와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에 사례 분류를 요청,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씨가 유증상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