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中 여행사 팸투어 진행…"한한령 넘는다"

  • 등록 2016-11-25 오전 10:48:57

    수정 2016-11-25 오전 10:48:57

신라면세점 중국 상해 브랜드 설명회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신라면세점은 중국 당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조치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고위급 인사 30여 명을 초청해 이달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최근 국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군으로 떠오른 20~30대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주요 이용하는 인터넷 여행사 관계자도 대거 초청했다.

이번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는 서울과 제주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류와 함께 쇼핑, 교통, 문화, 역사 등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알려 중국 관광객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서울과 제주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호텔 등 사업장 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광화문, 바오젠거리(제주) 등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관광명소를 안내한다. 특히, 드로잉쇼 관람, 감귤따기 체험, 스몰웨딩 쇼케이스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이번에 초청된 여행사 관계자들은 여행상품을 개발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새로운 여행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신라따카’를 운영하면서 ‘한국관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 250명으로 구성돼 신라면세점 쇼핑 소식 및 한국 관광과 관련된 내용을 중국 SNS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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