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佛 니스 테러 피해 파악해 조치…안전 강화"

  • 등록 2016-07-15 오전 11:24:48

    수정 2016-07-15 오전 11:24: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사건 관련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해 조치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외교부가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주재국 당국와 협조해 현지 교민이나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테러위험지역에 있는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와 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대해 황 총리는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위험에 대비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출입국 심사와 경계·경비를 강화하는 등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대혁명기념일(바스티유의날)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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