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10명중 9명 "금연 결심"

금연 결심이유는 70%가 '담뱃값 인상' 꼽아
  • 등록 2015-01-13 오전 10:53:15

    수정 2015-01-13 오전 10:53:1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흡연자 10명 중 9명은 올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G마켓이 연말연시(12.29~15.1.11) 흡연자 1493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올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모두 선택하라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응답자의 70%가 ‘담뱃값 인상’을 꼽았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하겠다는 의견은 43%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가족의 건강’(10%), ‘가족, 애인, 친구 등 주위 사람들의 권유’(6%) 순으로 나타났다.

금연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그냥 참는다’는 의견이 36%로 가장 많았다. 사탕, 초콜릿 등 ‘군것질’로 대체한다는 의견은 2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전자담배(21%), 운동, 독서 등 다른 일에 몰두’(17%) 순이었다.

금연방법에는 남녀 차이가 존재했다. 남녀 모두 ‘그냥 참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차순위 방법은 달랐다.

남성 응답자는 ’전자담배’(24%)를 2위로 꼽은 반면, 여성들은 ’군것질’(28%)을 꼽은 응답자가 더 많았다. 여성 응답자 중 전자담배를 선택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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