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민생법안, 임시국회 안 넘길 것"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 “(임시국회를) 안 넘어 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 입장차로 임시국회 본회의가 있는 29일 법안처리가 불투명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이같이 말하고 “국회를 그렇게 끌고 갈 수는 없다. 그게 정치하는 사람들의 자세인데 국민들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안·자원외교 국정조사·정윤회 문건유출·민생법안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큰 골격은 합의된 바 있다”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경청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윤회 문건유출과 관련해) 국회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도 “다만 시기가 중요하지 (여당이) 거부하거나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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