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S가 환평가이익 줄어든 탓에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억원 가량 감소했다.
LS(006260)는 11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 14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역시 2조96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LS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의 경우 243억원 가량의 환평가 이익이 반영됐으나, 올 1분기 환평가이익은 79억원에 그쳤다"면서 "환평가이익이 줄어든 만큼, 영업이익도 소폭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열사 중 LS산전과 LS엠트론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LS의 1분기 당기순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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