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일자리 구하기 도우미로 나선다`

IPTV 3사, 일자리방송 런칭에 합의
  • 등록 2009-01-06 오후 4:00:00

    수정 2009-01-06 오후 4:00: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IPTV가 일자리 구하기 도우미로 나선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KT(030200)·SK브로드밴드(033630)·LG데이콤(015940) 등 IPTV 3사가 6일 오후 일자리방송과 `IPTV의 일자리방송 런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런칭 시기와 방법은 IPTV 3사와 일자리방송, 협회가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또 IPTV의 양방향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매칭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하며, 구인·구직의 편의를 고려해 3사의 일자리방송 채널을 정하기로 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반복 방송을 할 수 있는 IPTV로 일자리방송이 방영될 경우, 사실상 무료 구인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인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종·직종별·지역별·기업규모별로 구인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가 서비스될 수 있어, 구직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협회측은 예상했다. 특히 고급·전문직 노동시장의 경우 채용 과정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수천 만원을 넘나드는 헤드헌팅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IPTV의 양방향 채용 정보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리크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터넷이 새로운 구인구직 형태로 등장했듯이 IPTV가 새로운 구인구직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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