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사업계획서에서 공공성과 공익성 구현을 위해 정보격차 해소, 보편적 접근성 보장, 이용 편리성 제고, 공익 콘텐츠 제공이라는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또 IPTV 사업부문이 공적 책임을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접근권 보장, 공익 및 공공 콘텐츠 확보 등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방안들을 마련했다.
KT는 이밖에 관련 시장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경쟁을 실현하기위해 회계분리 시스템, 필수설비 제공 프로세스와 같은 공정경쟁관련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IPTV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인 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콘텐츠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적절한 구매비용 지급과 더불어 디지털 콘텐츠 펀드에 직간접 투자, 영세한 콘텐츠사업자 및 지역콘텐츠사업자의 제작유통 지원, 관련 연구개발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033630)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유관 산업계와 동반자적 관계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또 범정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제반투자를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IPTV에서 실시간 방송프로그램, VOD콘텐츠 등의 부가서비스로 구성되는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상용화 초기 실시간 방송프로그램 기본상품 패키지는 핵심장르 20여개, 보완장르 30여개를 포함해 50여개 정도의 채널로 구성하고, 별도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제공해 총 70개의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015940)은 사업계획서에서 첨단과 문화가 함께하는 뉴미디어 방송을 방송이념으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상품과 차별화된 채널을 운영한다. 실시간 방송과 함께 개인의 관심사나 욕구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오락형 콘텐츠를 VOD와 양방향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VOD 콘텐츠는 현재 1만2000여편을 연말까지 2만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LG데이콤은 기본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요금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데이콤(015940)은 “IPTV 서비스가 국민들의 편익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함은 물론 한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O 가운데에는 사업자 신청을 검토해온 큐릭스(035210)는 일단 IPTV 사업허가 신청을 잠정 보류했다.
하지만 큐릭스는 향후 케이블TV협회를 중심으로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들과 협의를 거쳐 IPTV 전국사업자 면허 획득 추진을 논의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내일(29일)까지 IPTV 사업자 신청을 받아 9월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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