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비메모리 일류화제품 8개로 확대"

DTV칩셋, 메모리카드 컨트롤러, 광스토리지 등 추가
기존 5개제품에서 8개제품으로 확대
권오현 사장 "비메모리 연 20% 성장 지속할 것"
  • 등록 2008-05-26 오후 5:28:24

    수정 2008-05-26 오후 5:29:03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가 비메모리사업 강화를 통해 일류화제품을 기존 5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 제품들을 토대로 비메모리사업에서 연간 20%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사진)은 26일 대만 웨스틴 타이페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모바일솔루션(SMS) 포럼에서 비메모리 일류화제품에 디지털TV 칩셋과 메모리카드 컨트롤러, 광스토리지 통합반도체(SoC)를 추가, 8개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시스템LSI가 회사 내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비중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스템LSI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4조원가량을 기록하는 등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기존 시스템LSI 5대 일류화제품에 디지털TV 칩셋과 메모리카드 컨트롤러, 광스토리지 통합반도체(SoC) 등 3개 품목을 추가했다"며 "이들 제품을 통해 시스템LSI부문에서 연 20%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 디스플레이구동칩(DDI), CMOS이미지센서(CIS),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MP3플레이어 SOC, 스마트카드IC 등 5개 제품을 일류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중 CIS를 제외하곤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권 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시황과 관련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중국 대지진, 고유가 등으로 전세계 경기가 불투명하다"며 "D램은 수요가 폭발적이지 않아 하반기 큰 폭의 가격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낸드플래시의 대형수요처로 SSD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256GB SSD 등 선도적인 제품을 통해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의 퇴진에 대해선 "그동안 삼성이 성장하는데 있어 이 전 회장의 리더십이 커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삼성은 시스템으로 90%이상 운영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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