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시간만에 20p↑..中 지진 무색

  • 등록 2008-05-13 오후 2:34:45

    수정 2008-05-13 오후 2:34:4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3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강세로 전환, 1%대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세 덕분에 강보합으로 출발하긴 했지만 여전한 가격부담과 중국 지진 여파, 유가급등 등의 악재로 인해 오전장의 코스피는 갈짓자 횡보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양상은 180도 바뀌었다.

한때 0.5% 빠졌던 홍콩증시가 상승반전 한 것을 비롯, 보합권 수준이던 일본 닛케이 지수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다만 지진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국 증시는 여전히 하락세다.

이에 이날 오후 2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4포인트(0.82%) 오른 1839.11을 기록중이다. 장중 고점 1841.73을 기준으로 하면 2시간 전보다 20포인트 가량 오른 수치다. 장중 저점 대비 상승폭은 30포인트에 가깝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지진에 대해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향후 중국의 물가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정책을 내놓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바로 그 것.

오후의 상승장세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가 주도하고 있다. 두 종목의 상승폭은 각각 2.96%와 2.78%다.

IT와 철강금속업종으로는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은 철강금속업종에서 670억원, 전기전자업종에서 3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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