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2016 인도한국문화페스티벌’을 오는 18일과 19일 인도 최대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인도 모디 총리 방한 기간 중 체결한 ‘한-인도 공동성명’에 기초한 것으로 인도 현지에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행사기간 동안 케이팝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26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의 역량이 집대성된 종합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 스테이지 존’ 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와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크로스오버 ‘타투&무대위사람들’, 국기원 시범단 및 신예 아이돌 그룹 ‘A.cian’및 ‘B.I.G’ 등이 무대에 올라 인도인들을 만난다. 이 외에도 궁중한복 체험, 제기차기·떡매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인도 국기 타투, 한류스타 따라잡기 뷰티체험 등을 선보인다.
곽영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2015년 뉴델리에서 개최한 ‘필 코리아’(Feel Korea)를 통해 인도 내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번 축제가 한-인도 간 장기적 친선문화교류 및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본격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