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여왕 '거미' 취업준비생 만난다

집콘 '취준생의 집-희망을 노래하다'
1월 27일 청년희망 아카데미
  • 등록 2016-01-20 오전 11:05:21

    수정 2016-01-20 오전 11:05:21

가수 거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집콘’이 2016년 새해를 맞아 취업준비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 오는 27일 취업준비생의 집인 ‘청년희망 아카데미’에서 1월 집콘 ‘취준생의 집-희망을 노래하다’를 진행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거미가 직접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찾아가 생생한 라이브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이날 집콘에서 거미는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등을 비롯해 그간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양화대교’ 등의 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거미는 “오랜 시간 연습생으로 지낸 것이 나에게는 취업 준비와 비슷한 시기처럼 느껴진다”며 “막연하게 꿈을 향해 준비했던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대도 됐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청년희망재단에서 운영하는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구인, 구직, 교육훈련, 자격증 정보, 멘토링 서비스 등 취업 준비에 유용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강소·중견 온리원(Only-one) 기업 채용 박람회를 운영해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희망아카데미 내에는 진로상담실, 희망탐색존, 강의실, 스터디룸을 갖추고 있어 사전예약만 하면 취업 준비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월 집콘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집콘(집들이콘서트)’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2016년에도 문화가 필요한 일상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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