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공짜급식에 퍼붓던 643억원을 서민 자녀들의 교육 보조금으로 쓰기로 한 것은 잘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심 의원은 “같은 예산이라도 소득 하위 수준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 혈세를 올바르게 쓰는 것”이라면서 “재벌집 손자가 왜 무상보육 대상이 돼야하는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것”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이목희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가난한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그 가난한 학부모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 지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무 일이나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면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튀는 행보로 볼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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