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8% “취업 부담감 때문에 대학원 진학”

  • 등록 2013-11-20 오후 2:19:22

    수정 2013-11-20 오후 2:19:2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생 28%가 취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www.noblealba.co.kr)’가 대학생 645명을 대상으로 대학원 진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가 대학원 진학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이유로는 ‘원하는 직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서’가 35.3%로 1위를 차지했고, ‘전공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서’(28.4%)가 뒤를 이었다.

취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학원을 선택한 학생도 다수였다. 대학생 21.1%는 대학원 진학의 이유로 ‘취업이 더 원활할 것 같아서’를 꼽았다. 7.3%는 ‘취업 부담감에 대한 도피처’로 진학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모두 28.4%가 취업 때문에 대학원 진학 계획을 세운 셈이다. 이 외에 ‘출신학교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6.9%), ‘학사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0.7%)란 응답도 있었다.

석사학위가 취업(또는 직장생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32.1%가 ‘취업의 기회가 늘어날 것’라고 답했다. 이어 △연봉협상이나 승진속도에 긍정적일 것(31.3%) △보다 큰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15.8%) △취업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12.9%)이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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