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46%, 식사시 `종업원 마구 대하는 男` 꼴불견

  • 등록 2013-08-01 오후 2:56:39

    수정 2013-08-01 오후 2:56:3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는 맞선 시 상대방의 어떤 행동을 식사 꼴불견으로 생각할까?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 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 시 상대의 식사매너 중 꼴불견 1호’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간에 ‘식사매너 꼴불견’에 대한 확연히 다른 반응이 나왔다.

남성은 ‘(너무 비싼 곳 등) 몰상식하게 식당, 메뉴를 선택하는 것’(38.0%)을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 뒤로 ‘(탕 종류 등 공동음식에) 수저를 마구 넣는 것’(33.0%),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것’(15.7%), ‘음식을 집었다 놨다 반복하는 것’(10.2%) 등의 순으로 꼴불견을 지적했다.

반면 여성은 ‘종업원 함부로 대하는 것’(45.9%)을 압도적으로 꼴불견 식사매너로 꼽았다. 이어 ‘(공동음식에) 수저 마구 넣기’(23.1%), ‘음식을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것’(16.1%), ‘음식을 소리 내어 먹는 것’(11.4%) 등을 그 다음으로 나쁜 식사 습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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