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 법인의 2011사업연도 3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기준 증권업 22개사의 4~12월 총 영업이익은 1조27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19.1% 줄어든 9962억원에 그쳤다.
연결기준 실적은 더 부진했다. 증권사 16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8% 줄어든 1조10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4% 감소한 7984억원에 그쳤다.
개별기업별로는 연결기준 대우증권(006800)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6% 줄어든 857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003450)의 순이익도 45% 감소한 1336억7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 한화증권(003530)은 1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됐고, SK증권(001510)은 순손실이 1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자산투자손실 등으로 생명보험사의 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했지만, 손해율 하락 등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돼, 전체 보험 및 기타금융업의 실적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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