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SK C&C가 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의 2대 주주가 된다.
SK C&C(034730)는 15일 한길TIS에 8억원의 지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한길 TIS의 공식적인 경영 파트너이자, 전자 세금계산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파트너로 세무서비스 관련 공동 마케팅과 제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자 세금계산서 시장 진출 외에 컨설팅, 시스템 통합 구축, 아웃소싱 사업 기회 창출 및 지분투자를 통한 배당 수익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 C&C 관계자는 "오는 4월 세무사회가 10억원 이상의 지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어서 SK C&C 투자금의 지분전환은 오는 4월 이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무사회의 지분 투자액에 따라 지분율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대략 16% 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길TIS는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 4700명이 30억원을 출자해 세운 전산사업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