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완전 타결(상보)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17일 기아자동차 노조는 2007년 임금협상 재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투표율 94.22%)를 실시, 찬성률 58.15%로 노사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지난 6월4일 노사 상견례 이후 석달여간 끌어온 기아차의 2007년 임금협상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2만8828명의 조합원중 2만7163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94.22%)했으며 , 이중 1만5796명이 찬성표를 던져 투표인원대비 58.1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지회별로는 소하리공장 59.39%, 화성공장 54.46%, 광주공장 59.01%, 판매 57.39%, 정비 76.68% 등이었다.

기아차 노사는 조만간 소하리공장에서 조남홍 사장과 김상구 노조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0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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