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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 국제 스포츠단체 소속 선수인 A씨는 지난 8월 여자친구 B 씨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씨가 또다시 폭행하거나 영상을 유포할까 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다가 10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나 “불법 촬영 영상은 삭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찰이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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