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62억원,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2.7%, 3.5% 증가한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당초 전망한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이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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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필름 소재를 만드는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부문은 매출액 22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영업이익률 6.0%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되고 태양광 EVA사업을 중단하는 등 사업부 경쟁력을 개선한 결과 지난해 2분기 4.6%, 지난 1분기 4.5% 등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소재사업에선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하면서 세라믹 부품과 CMP 패드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3.9%로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SKC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3940억원을 창출했다고도 밝혔다.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174억원 증가하면서 2018년보다 총 134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SKC는 코로나19를 고려해 1분기에 이어 비대면(언택트)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분기엔 모든 주주가 실적 발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새롭게 시도했다.
SKC 관계자는 “SKC는 끝장정신과 스피드, 구성원의 단합을 통해 딥체인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가는 한편,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구성하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하면서 SKC의 딥체인지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