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53억원어치 팔려, 11년만에 최대.. 새해 첫주 `대박` 기원

  • 등록 2015-01-06 오전 11:24:32

    수정 2015-01-06 오전 11:24: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새해 소위 ‘대박’을 바라는 마음이 복권 구매 열기로 이어져 2015년 1월 첫 주 로또복권 판매액이 11년만에 최대액을 기록했다.

6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1월 첫주 제631회 로또복권 판매액이 653억원으로 2004년 첫 주(701억원) 이후 11년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나눔로또는 2004년 8월까지는 로또 복권이 한장 당 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0원으로 가격을 내린 후 당첨금 이월로 구매자가 몰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한 주간 최대 판매액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첫 주 로또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평균 주당 로또 판매액 584억원보다 8.7% 큰 액수로 기록됐다.

나눔로또 측은 “연말이나 새해, 명절기간 로또 판매액은 대체로 전년 평균 판매액보다 4.4%가량 증가한다”며 “새해 행운과 복을 점쳐 보려는 분위기로 로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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