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학군단 창설 53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장교가 탄생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다혜·손영지·오유림 학생.(사진= 건국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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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학군단(ROTC) 최초로 여성장교가 탄생했다.
건국대는 25일 오전 교내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4년 학군사관후보생 임관’ 행사를 통해 3명의 여성 장교가 오는 3월 임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학군단이 여성 장교를 배출하는 것은 1961년 ROTC 창설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주인공은 건국대 오유림 학생(영어영문학 09), 손영지 학생(체육교육학 10), 이다혜 학생(생명과학전공 10) 등 3명이다.
오유림 학생은 “처음 지원했을 때 마음가짐 그대로 여성의 섬세함과 군인으로서의 강인한 체력, 정신력을 살려 최고의 여성 장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학생은 오는 3월 정식으로 임관해 각각 병과 교육을 받게 된다. 학부 전공이 서로 다른 만큼 임관과 동시에 배정받은 병과도 정보(오유림), 병기(손영지), 의정(이다혜) 등으로 갈렸다.
현재 건국대 학군단에는 이번에 임관하는 3명의 여성 후보생을 포함해 총 6명의 여군 후보생이 입단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