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인력감축 나섰다..30세 이상 희망퇴직

  • 등록 2013-12-19 오전 11:47:56

    수정 2013-12-19 오전 11:50:1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해운업 장기 불황속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011200)이 인력감축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0세 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은 부장(50세 이상 25년 근속), 차장(45세 이상 20년 근속), 만 30세 이상 10년 근속 사원 등이다.

앞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한진해운이 40세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과 비교하면 희망퇴직 대상이 더 포괄적이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대상자는 퇴직금과 함께 최대 12개월어치의 임금, 2년치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퇴직 대상이 될 목표 인원수는 따로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상선은 해운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조직을 통폐합하고, 자산매각하는 등 다양한 자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조직을 기존 3본부 15본부 46개 팀에서 3부문 14개본부 43개 팀으로 조정, 1개본부와 3개 팀을 통폐합했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부산신항만 터미널, 컨테이너 박스 및 선박 매각, 영구채 발행 추진 등 자구책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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