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새로운 도약 위해 내실성장 강조"

'새로운 도전, 함께 펼쳐갈 미래' 슬로건
경영체질 개선·신성장동력 발굴
전임 회장 측면 지원..'위기 넘어선 성장' 자신감
  • 등록 2013-01-02 오후 12:56:52

    수정 2013-01-02 오후 12:56:52

구자열 회장이 LS기를 흔들고 있다. LS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자열 회장이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LS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내실 있는 성장”을 강조했다.

LS(006260)그룹은 2일 안양 소재 LS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LS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 행사를 갖고 구자열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자홍 전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이임하는 ‘아름다운 승계’를 공표한 바 있으며, 공식승계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구 회장은 먼저 “구자홍 회장께서 그룹 출범 이후 성장을 주도한 것은 물론 공동경영 실천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주셨다”며전임 회장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이제부터 LS의 위상에 걸맞은 경영체질과 조직문화를 갖춰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때”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몇 년 새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변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도태되는 모습을 많이 지켜봐 왔다”며 “어떤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역량을 확보해 올해를 LS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구자열 회장은 ‘새로운 도전, 함께 펼쳐갈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경영체질 개선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책임과 역할 이행 등 네 가지를 올해 중점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경영체질 개선은 재무건전성 강화,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여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시장, 제품,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미래시장을 주도할 성장 모멘텀을 확보키 위해 현재 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 있어 ‘그린&솔루션’ 사업을 비롯한 새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열사 별 주력 및 핵심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 경쟁력을 확보해 기존 시장 위상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LS 관계자는 “구자홍 회장이 10년 동안 비약적 성장은 물론 그룹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구자열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 2의 도약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전임 회장이 인재육성, 조직문화, 브랜드 가치 등 정신적 버팀목 역할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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