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1% 내렸다.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수치다. POSCO(005490)가 2.26% 내린 39만원을 기록했고, 세아제강(003030)도 6.09% 하락했다. 현대제철(004020) 풍산(103140) 세아특수강(019440) 휴스틸(005010) 등도 2~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철강업종 약세는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율이 정체됐다는 분석 때문이다. 간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호주 퍼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정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안 애쉬비 BHP 빌리턴 철광석부문 사장은 "중국으로부터의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수요감소에 따라 철광석 가격도 톤당 12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하이스코(010520) 세아베스틸(001430)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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