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세대 PB 전략`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경영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때가 되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을 제치고 실질적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여도 또한 가장 높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이날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장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 3~4년 뒤면 마트는 적자생존하게 될 것"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는 점포는 문을 닫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롯데마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발표한 `제3세대 PB` 전략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제3세대 PB를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돌파구`라고도 표현했다.
노병용 대표는 "PB의 마진은 종전대로 35%를 유지하고, 매출 구성비를 점진적으로 높이면 손익구조는 좋아지게 된다"며 "현재 20%대인 PB 매출 비중을 내년 23%로, 이후 40%대까지 확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업계 순위 경쟁에 대해선 "점포가 많고 적음은 시간의 문제"라며 "결국엔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점 계획과 관련해선, "올 들어 2개점을 열었고, 연말까지 4개 정도를 더 오픈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사업조정 신청과 주유소 문제에 대해선 "할말은 많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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