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 LC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2.8%, 소니 12.7%, 비지오 12.5%, 샤프 8.8%, LG전자 7.6%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에 북미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1년만에 정상을 탈환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4분기 북미 LCD TV 시장은 소니 13.2%, 삼성전자 12.6%, 비지오 11.0%, 샤프 8.6%, LG전자 6.9% 순이었고, 작년 1분기에는 삼성전자 13.7%, 소니 12.3%, 샤프 12.1%, 비지오 9.1%, 필립스 8.3% 순이었다.
LCD TV와 PDP TV를 포함하는 평판TV 시장은 삼성전자 13.5%, 비지오 12.2%, 소니 11.3%, LG전자 8.9%, 샤프 7.8% 순으로 나타났고, PDP TV 시장은 파나소닉 32.8%, LG전자 19.2%, 삼성전자 18.4%, 비지오 9.8%, 히타치 6.8% 순이었다.
삼성전자가 1분기 북미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TOC(Touch Of Color) 디자인의 `보르도 650`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이 북미 소비자를 사로 잡았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 자선 마케팅, 문화마케팅 등 마케팅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북미 LCD TV 시장에서의 이러한 여세를 몰아 글로벌 TV 시장에서 LCD TV 1800만대, PDP TV 300만대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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