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아특수강과 함께 중국 최대의 경제 도시인 상하이시 인근 장쑤성 난퉁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자동차용 고급 선재가공 공장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가공공장은 연산 5만톤 규모로 인장 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좋아 자동차 부품에 많이 쓰이는 CHQ(Cold Heading Quality, 경강) 선재의 처리를 담당할 계획이며, 준공 예정일은 내년 10월이다.
총 투자비는 2500만달러로 포스코의 중국 현지 자회사인 포스코차이나와 세아제강이 각각 25%와 75%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한다.
포스코는 이 가공공장의 소재로 쓰이는 CHQ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최대 CHQ 선재 생산업체인 세아특수강은 고급 선재를 현지에 진출해 있는 만도기계와 태양금속 등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 공장을 통해 포스코는 자동차용 CHQ 선재 생산 확대로 전략제품 판매력을 높이게 됐고, 세아특수강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가 진출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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