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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균 신임 대표이사는 1978년생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2007년 무림페이퍼 영업본부로 입사했다. 제지사업본부, 관리본부, 일관화건설본부를 거쳐 전략기획실, 계열사관리까지 입사 후 약 14년간 경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현장 경험이 중시되는 제조업종의 특성에 맞춰 2010년부터는 울산의 무림P&P 일관화공장 건설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2011년 펄프·제지 일관화공장 준공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기존 통합적으로 운영하던 제지연구소에서 펄프·신소재 연구소를 분리해 펄프, 톱밥 등 자연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연구소는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자동차내장재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우드 플라스틱’ 등을 개발해냈고, 조만간 이에 대한 제품화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전임 김석만 대표는 무림의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으나,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