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000300)와 대유에이텍(002880)은 보유하고 있던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전량을 제이에스자산운용에 매각키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780억원 규모로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의 보유지분 매각대금은 각각 392억원, 388억원이다. 회사 측은 “투자자금 회수 및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 운영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처분 목적을 밝혔다.
인수자금 확보와 함께 대유그룹내 종합가전업체인 대유위니아(071460)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은 독립된 계열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업계에선 유사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2개 업체를 합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유위니아와 동부대우전자간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합병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대유그룹 입장에선 당장 동부대우전자의 경영정상화가 우선인 만큼 회복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