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비대위원장, 비박계서 추천한 인물이 돼야”

“누가보더라도 상식선에서 잘 된 인사할 것”
  • 등록 2016-12-16 오전 11:07:50

    수정 2016-12-16 오전 11:12:18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출은 중도와 비주류(비박근혜계)에서 추천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의원총회에서 “인사도 공평하게 이뤄지도록 누가 보더라도 상식선에서 잘 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모습으로 처신해 나갈 것을 굳건히 약속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선거를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오늘로서 대결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저는 싸우러 나온 것이 아니라 원내대표로서 중도와 화합의 원내대표를 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개헌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개헌세력과 호헌세력의 대결로 만들어 갈 것이다. 탄핵 정국에 무임승차해서 진보좌파를 온몸으로 막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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